코스피, 美 훈풍+외인·기관 매수에 '상승'..2040선 회복(9:25)
2013-11-28 09:26:30 2013-11-28 09:30:1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해 2040선을 회복했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47포인트, 0.66% 오른 2042.28을 기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둔 기대감과 소비자 신뢰지수의 개선 등 지표 호조, 휴렛패커드의 실적 호조가 기술주 강세로 이어져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 지수도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독일의 지표 개선과 정치권의 대연정 합의에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10월 경상수지 흑자도 95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21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326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82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7%), 통신업(1.13%), 서비스업(0.96%)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1.35%), 의약품(-0.22%), 기계(-0.13%) 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과징금 우려가 해소되면서 NAVER(035420)도 3.9%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005380)POSCO(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한국전력(015760)은 약세다.
 
한진중공업(097230)은 벌크선 수주 계약 소식에 2.5% 상승하고 있고, 한국카본(017960)은 LNG 시장 호황에 따른 실적 호조 전망에 3.2% 오르고 있다. 베이직하우스(084870)는 중국 시장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1.5%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STX그룹주는 채권단의 자율협약 체결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STX(011810)STX중공업(071970), STX조선해양(067250), STX엔진(077970)이 5~7%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 0.55% 오른 514.4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셀트리온(068270)이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파라다이스(034230)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다음(035720)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은 1.3% 올라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가상화폐 비트코익 가격 상승 소식에 테마주가 오름세다. 제이씨현(0333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K컴즈(066270)SGA(049470), 한일네트웍스(046110) 등이 2~11% 오르고 있다.
 
인프라웨어(041020)는 성장 지속 전망에 3.7% 오르고 있고, 다나와(119860)는 3분기 실적 부진에 6% 내림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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