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프라인의 긴 줄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쇼핑 앱(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거나 찾아주는 앱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샵 잇 투 미(Shop it to me)'라 불리는 앱은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아이템이나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할인 판매되는 경우 이를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앱을 통해 노드스트롬이나 블루밍데일스, 바나나 리퍼블릭,J 크루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정보를 알 수 있다.
찰리 그래햄 샵 잇 투 미 최고경영자(CEO)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많은 상점들이 세일에 나서지만 너무 많아서 오히려 사고픈 물품을 놓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제품을 편안하게 앉아서 구매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헉스터(Hukkster)나 샵어드바이저 역시 즐겨찾는 물품을 등록해 놓으면 할인판매 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프트(Sift)는 소비자들의 메일함에 있는 쇼핑 관련 메일 중 할인 상품만을 모아서 카탈로그처럼 보여준다.
사우린 샤 시프트 CEO는 "사람들의 이메일 보관함은 쇼핑 프로모션 메일로 가득차 있다"면서 "3000~4000개의 메일을 다 확인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일컫는 말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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