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외관 현판.(사진제공=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 상반기까지 69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GS건설(006360)이 3분기에도 예상대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두분기 연속 적자폭을 줄였다.
GS건설은 24일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2조4292억원, 영업손실 1047억원, 당기순손실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전분기 대비 6.33% 증가하며 회복 기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전 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450억 가량 줄어들어 두분기 연속으로 적자 규모를 축소했다.
신규 수주는 해외 플랜트, 해외 토목, 국내 건축 등 전 사업부문에서 2조691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3분기 들어 매출과 신규 수주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영업 적자폭도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부문에서는 플랜트, 건축·주택, 전력 부문에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신규 수주는 카자흐스탄 KLPE 프로젝트(1조5180억원), 베트남 밤콩 교량(1915억원) 등 해외 플랜트와 해외 토목 등에서 성과를 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신규로 착수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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