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자 칼 아이칸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 자사주매입 규모를 늘릴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투브)
아이칸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팀 쿡에게 편지를 전달했다"며 "편지의 내용은 오는 24일 내 웹사이트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칸은 애플이 자사주매입 규모를 1500억달러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오는 2015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자사주매입규모 600억달러의 두배가 넘는 규모다.
아이칸은 애플이 대규모 자사주매입을 실시하고 순익이 10%정도 증가할 경우 주가가 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칸은 애플의 주요 대주주중 한명으로 그가 보유한 지분은 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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