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사무국 출범식, 12월 송도에서 열린다
2013-10-10 14:25:14 2013-10-10 14:29:02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오는 12월 인천 송도에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이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중인 '제5차 GCF 이사회'에서 이같은 사무국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GCF 사무국 출범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또 12월 첫째 주를 '기후금융 주간(Climate Finance Week)'으로 지정, 기후재원 관련 국제 세미나 등의 개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초기 사무국 조직안에 합의하고 사무총장 재량하에 내년 상반기까지 필수 인력 채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사국들은 내년 5월 개최예정인 2차 이사회까지 재원 운영을 위한 필수 사항을 결정하고 초기 재원조성 논의를 가능한 조기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이사회에서 "GCF 지원법 제정과 본부협정 체결을 통해 GCF 운영을 위한 법적기초를 마련했고 사무공간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사무국 출범 지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GCF 성공을 위해 재원조성 논의의 진전이 시급하다"며 "선진국 중심으로 책임 있는 재원조성 노력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 기간 중 기재부와 인천시, GCF 사무국은 GCF 지원을 위한 행정협정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지난 8월 체결된 한국과 GCF간 본부협정의 부속협정으로 GCF에 제공될 공관, 회의시설, 운영비 등 GCF의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재부와 세계은행은 올해 GCF 운영비 제공을 위한 공여협정도 체결했다.
 
공여협정에는 한국이 GCF 유치시 사무국 운영비로 2013~2019년간 매년 1백만 달러 지원을 약속하고, 세계은행이 현재 GCF 운영기금의 임시수탁자로서 자금 운영을 담당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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