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안정적 실적 유지 기대-대신證
2013-09-17 07:21:50 2013-09-17 07:25:31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크레듀(067280)에 대해 상장사들의 교육훈련비 증가로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크레듀는 기업내 재직자 대상의 교육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고객인구가 감소해 온 타 교육업체와는 달리 기업고객의 점진적 확장으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상장사들의 교육훈련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업간(B2B) 영업비중이 10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인 이익 안정성은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안정적인 성장 외에 신사업과 합병 등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크레듀는 기본적인 교육서비스 외에도 신사업인 인적자원개발(HRD)과 금융교육 아웃소싱(BPO)사업을 신규로 런칭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세리CEO(최고경영자 대상의 교육서비스)를 인수했다"며 "올해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의 추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세리CEO의 주요 타겟고객층은 최고경영자로 기존 크레듀에는 존재하지 않던 시장인데다 높은 수익성으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인 계열사 간 교육서비스 통합의 한 단계로 이해 가능한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올해 크레듀의 예상매출이 전년대비 29.4% 증가한 1029억원, 영업이익은 38.3% 늘어난 6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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