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분기 성장률 0.3% 후퇴..예상치 '하회'
2013-09-10 22:04:55 2013-09-10 22:08:3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탈리아의 지난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에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통계 당국은 지난 2분기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0.6% 감소한 지난 1분기 성장률은 웃돌았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0.2% 감소에는 하회한 것이다.
 
또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감소한 것이며 2% 후퇴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산업생산이 호전되면서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위축된 소비심리가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그나지오 비스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개선되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며 "다만 정치권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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