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사이드)갤럭시노트3, 언팩 수혜주는?
2013-09-06 13:40:01 2013-09-06 13:43:12

진행 : 김선영 앵커
출연: 허준식 해설위원 / 투자클럽 전정현 전문가 /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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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갤럭시노트3가 나왔는데요, 전 모델과 어떻게 다른가요?

 
해설위원:노트3는 하드웨어 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휴대성도 노트2보다는 얇고 가벼워져서 나아졌다는 평입니다. 노트 10.1은 사이즈랑 배터리 용량 커진것 빼면 8.0과 유사한 스펙입니다.
 
앵커: 갤럭시 기어도 주목을 받았는데 성장성은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전문가: 애플보다 먼저 개발을 했다,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야될 것 같구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디에서 먼저 출시를 했느냐에 초점을 두기 마련입니다.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가 IT생태계를 구축하지 못한 부분은 약점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연결하는 기능에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성장 둔화세를 커버할 수 있는 산업일 것으로 봅니다.
 
앵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잘 팔릴까요?
 
해설위원: 노트3는 전작의 교체 수요때문에 나쁘지는 않을 것같습니다. 지난 2011년 3분기에 판매량이 스마트폰 1억1500만대, 4분기가 1억4900만대였는데 이들이 잠재고객이 될 것 같구요. 오는 25일부터 전 세계 149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될 전망인데 기대가 됩니다.
 
한화투자증권 쪽에서는 부품업체들의 주문을 종합하면 노트는 월간 3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갤럭시 기어는 지금 스펙을 보면 1.6인치 슈퍼아몰레드인데 일단 플렉서블이 아니였죠. 하드웨어는 일본이나 미국 제품과 별 차별성이 없구요. 전화, 이메일, 문자, 카메라 등 스마트폰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고,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된 클라우딩이 가능합니다.
 
앱은 70개 이상의 전용앱이 이용 가능하구요. 기능 면에서는 아주 나쁘지 않은데 누가 이 제품을 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애매합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갤럭시 기어가 필수 부가 아이템이 되려면 가격이 더 내려가야하고, 또 더 가볍고 얇아져야하고, 차별성을 위해서는 역시 플렉서블 OLED가 탑재돼야할 것으로 봤습니다.
 
앵커: 오는 10일 애플의 신제품 공개가 삼성전자에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까요? 삼성전자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애플은 오는 10일 미국 본사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아이폰5의 후속 모델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동시에 중저가 아이폰도 함께 공개합니다.
기존의 흰색, 검은색 뿐 아니라 다양한 색깔의 아이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아이폰 신모델 출시가 삼성전자에는 단기적 영향을 주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이폰 출시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하락폭은 1퍼센트포인트 정돕니다.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는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보다는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뺏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계절적 성수기와 신흥시장에서의 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입니다. 목표주가는 180만원에서 210만원선까지 제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신제품 관련주와 투자전력, 최선호주까지 제시해주시죠.
 
해설위원: 전반적인 분석은 하드웨어 부문의 진화가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노트3가 교체수요로 인해 어느정도 판매가 유지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켐트로닉스(089010), 이녹스(088390), 인터플렉스(051370), 파트론(091700), 삼성전기(009150), 디지탈옵틱(106520) 정도가 괜찮을 듯 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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