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에버다임(041440)에 대해 3분기에도 외형 모멘텀이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버다임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67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7월과 8월 매출은 각각 220억~23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며, 주력아이템인 콘크리트 펌프카의 지속적인 수출 모멘텀이 견조한 실적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0% 후반대였던 콘크리트 펌프카 부문 가동률은 현재 110%에 육박하며, 올해 이 부분의 매출액 1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지난 2분기의 766억원보다는 12.5% 감소한 수준이지만, 현재 백-오더(back-order)가 약 100억원 정도 대기하고 있어 외형 모멘텀은 견조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
한화(000880)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관련 에버다임의 장비공급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제품은 발전기와 타워크레인으로 수주 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이라며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의 약 10.4%에 달하는 금액으로 의미 있는 수주 모멘텀이며, 향후 국내 대형 건설사의 해외 건설 프로젝트 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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