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14년 DRAM 공급 부족에 주목-우리證
2013-09-02 07:31:34 2013-09-02 07:35:0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오는 2014년 디램(DRAM) 공급 부족과 견조한 실적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4년 전세계 DRAM 생산능력(CAPA)의 증가분은 5만장으로 4.5%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반면, 공정전환에 따른 CAPA Down(생산능력 축소) 현상 발생으로 실질적 CAPA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평균 판가는 1Gb기준으로 0.79달러로 -18% 수준의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며 "역사적 평균 하락치인 30%보다 양호한 시장 흐름 전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는 애플이 9월 중순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 10월 아이패드5를 계획하고 있어 모바일 DRAM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DRAM 부문의 공급부족 현상 발생 지속으로 DRAM부문의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낸드(NAND)의 경우엔 3D NAND(V-NAND)과 16nm Planar 공정 기술간 램프업 속도 그리고 시장 채택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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