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삼영무역(002810)에 대해 글로벌 안경렌즈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주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영무역의 일본향 안경렌즈 매출 비중은 현재 15% 수준"이라며 "엔화 약세가 안경렌즈 관련 자회사의 분기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시장 성장을 둔화시키는 변수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안경렌즈 분야의 성장성을 믿고 있다"며 "실제로 글로벌 1위 안경렌즈 업체인 에실러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는 현재 신고가 부근에 위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주식 연구원은 이어 "삼영무역의 손자회사인 케미그라스가 베트남에 현재 신규라인을 증설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삼영무역이 전체 글로벌 안경렌즈 공급량의 5%에 달하는 생산 설비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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