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영국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서 연일 상승세다. 특히 동부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가 유럽 지역 소비자 정보지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시장점유율도 동시에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대우전자는 자사 전자레인지(KOR6A0R)가 영국 권위의 소비자 정보지 '위치(Which)'로부터 '베스트 바이(Best Buy)' 1위 제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는 가열, 해동, 베이킹 등 성능과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브랜드 신뢰도 등 총 11개 항목에서 평균 73점을 획득하며 월풀과 샤프 등 해외 유명 가전브랜드를 제치고 베스트 바이 1위로 선정됐다.
또 독일에서도 영향력이 큰 소비자 정보 잡지 '테스트매거진(TESTMAGAZINE)'에서도 전자레인지 제품 리뷰에서 상반기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고, 스페인에서는 브랜드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지 최대 백화점·유통그룹인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에 입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엘 꼬르떼 잉글레스는 제품 입점 조건과 검사가 까다로운데다 가격보다 품질을 강조하는 곳"이라며 "이번 입점은 유럽시장 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받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가 유럽 각지의 소비자정보지들로부터 우수상품 평가를 받았다.(사진제공: 동부대우전자)
동부대우전자는 올 상반기 스페인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현지 브랜드인 '테카'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체코에서는 점유율 12.7%로 일렉트로룩스와 월풀 등 경쟁사를 눌렀다.
영국에서는 10% 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파나소닉, 러셀홉스와 함께 탑 3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국 캠핑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에서는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품질 조건이 엄격한 영국과 독일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면서 동부대우전자 전자레인지의 우수한 제품력을 인증받게 됐다"며 "향후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다각적인 현지화 전략과 품질 마케팅으로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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