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8.47포인트(0.28%) 상승한 6529.68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대비 25.83포인트(0.64%) 오른 4064.32를, 독일 DAX30 지수는 57.84포인트(0.70%) 상승한 8318.32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개선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를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앞서 발표된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나 늘어나,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와 더불어 장중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3만3000건으로, 사전 전망치 33만6000건을 밑돌았다. 또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건수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포르쉐(1.95%), BMW(1.47%), 폭스바겐(0.23%) 등 자동차주와 바클레이즈(1.70%), 로이츠TSB그룹(0.75%), RBS(0.62%) 등 금융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 밖에 독일 코메르츠뱅크는 2분기 순익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무려 15.7%나 상승했다.
또 독일의 2대은행인 도이치텔레콤은 기대 이상의 2분기 매출을 공개하며 7% 넘게 뛰었다.
이와 더불어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도 상반기 순익이 지난해에 비해 71%나 급감했다는 소식에도 2.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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