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활성화를 위해 소비자 혜택을 대폭 늘린다.
19일 우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우체국 체크카드는 77만장 발급과 이용률 33%를 목표로 개인 2종, 법인 2종 등 신상품이 출시되며 서비스도 대폭 개선된다.
새로 선보이는 우체국 체크카드는 내달 9일에 선보이는 '영리(利)한 플러스카드'를 시작으로 직원복지, 우편전용, 학생증 겸용(서남대학교), 미래창조과학부 사업 연계 카드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이중 '우편전용카드'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신상품이며 앞으로는 해외브랜드를 탑재한 체크카드도 선보이게 돼 소비자들의 활용도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우본은 신상품 뿐 아니라 기존 상품에도 더케이 손해보험, SK주유소, 옥션, 마이원서비스, 롯데카드(멤버십)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국스마트카드(교통카드탑재)와 제휴를 맺고 있다.
또 하반기부터는 마스터카드와 계약을 체결해 우체국 체크카드도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우체국 체크카드 전산장애가 발생해도 소비자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BC카드에서 대행승인이 가능토록 업무를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BC카드의 대행승인으로 발생될 수 있는 미수채권 확보를 위해 동부화재와 손해보험가입 계약을 진행중에 있어 조만간 업무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정본부의 체크카드 상품개발은 우체국금융개발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카드 발급과 상품개발(카드 디자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는 위탁사업자(BC카드)에 아웃소싱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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