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연내 펀드판매 사업 본격화
2013-08-09 13:56:10 2013-08-09 13:59:13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하반기 우정사업본부가 펀드판매업 진출을 본격화 한다.
 
9일 우본에 따르면 우체국의 펀드판매 추진 근거마련을 위해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 올 하반기 개정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사업계획서와 인가요건 등을 구비해 신청을 마쳤다.
 
우본은 지난 2009년부터 온라인 펀드몰과 고객센터 시스템 등 펀드 판매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며 1144명의 직원들이 본격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펀드투자상담사 자격을 취득했다.
 
우본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펀드 판매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운영도 강화한다.
 
우본은 현재 기업, 산업, 씨티, 외한, 하나은행 등 5개업체와 금융창구망을 공동 이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제휴를 확대한다.
 
은행 금융창구망 공동이용으로 우체국창구에서 입금, 지급, 잔액조회, 통장정리 등의 대행업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수료는 지난 2009년 24억원에서 지난해 31억원으로 늘었다.  
 
또 증권제휴업무를 맺은 곳도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15개업체에서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NH농협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4개사가 더 늘어난다.
 
우본은 이들 증권사들에 대해 증권 계좌개설, 계좌관리, 제휴카드 발급 등 대행업무를 실시함으로써 수수료 수익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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