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태극전사' 고요한-하대성-윤일록, 토요일 슈퍼매치 각오는?
2013-07-31 15:24:14 2013-07-31 15:27:26
◇고요한-하대성-윤일록. (사진제공=FC서울)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동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에서 복귀한 FC서울의 선수들이 다음달 3일 오후 열리는 수원과의 슈퍼매치 경기에 대한 각오를 영상으로 밝혔다.
 
일본전에서 멋진 동점골이자 홍명보호 최초의 득점을 기록한 윤일록은 "대표팀 자리가 떨리기도 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한다. 처음 출전하게 되는 슈퍼매치에서는 "FC서울이 항상 좋은 경기를 했고, 이번에는 결과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FC서울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는 하대성은 "짧은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얻고 돌아온 것이 있다"며 동아시아 대회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슈퍼매치 무승부의 아쉬움에 대해 말하며 "같은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고요한은 이번 대회가 축구 인생에 깊이 기억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일요일 슈퍼매치에서는 데얀의 골에 꼭 일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수원의 스테보에 대해 "왜 내가 수비수일 때 괴롭히다 공격수가 되니 이적하냐"고 푸념도 해 웃음을 불렀다.
 
이들 셋은 자신이 슈퍼매치에서 골을 넣고 승리할 경우에 대한 공약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하대성과 윤일록의 답변은 상대적으로 차분했다. 하지만 고요한은 치킨 100마리의 치킨을 쏠 것이란 재미있는 각오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영상의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구단 공식 유투브(www.youtube.com/fcseoul)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오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될 슈퍼매치 경기의 예매는 FC서울 인터넷 홈페이지(www.fcseoul.com)나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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