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넥슨 일본법인(대표이사 최승우, 이하 넥슨)은 미국의 멀티플랫폼 기반 게임 개발사인 ‘럼블 엔터테인먼트’(Rumble Entertainment, 이하 럼블)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럼블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사진출처=www.rumblegames.com)
럼블은 게임업계 15년 경력의 개발자인 CEO 그렉 리처드슨(Greg Richardson)을 비롯해 게임업계 베테랑들이 이끄는 소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회사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럼블에는 징가(Zynga), 액티비젼(Activision), 블리자드(Blizzard),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출신의 개발진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게임을 개발해 왔다.
넥슨에 따르면 럼블은 대표작으로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Kings Road’, FPS게임 ‘Ballistic’,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타워 디펜스(Tower Defense) 게임 ‘Nightmare Guardians’등이 있으며, 현지의 게임 비평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넥슨 CFO는 럼블의 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CFO는 “럼블은 게임산업의 미래라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유료화게임(F2P) 트렌드를 선도하는 북미 지역 개발사"라며 “북미 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거대 시장으로서 럼블의 수준 높은 개발팀과 함께 북미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럼블의 설립자 겸 CEO인 그렉 리처드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의 F2P 비즈니스 전문성을 배우고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발전시킨다’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넥슨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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