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온라인2 빅시티..영화같은 도심 전투 선사한다
2013-07-25 17:53:31 2013-07-25 17:56:34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초거대 가상도시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빌딩 사이를 질주하고, 자동차 추격전을 펼칠 수 있는 ‘진짜 액션’ 게임이 등장했다.
 
넥슨(대표 서민)은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1인칭 슈팅게임(FPS)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Counter-Strike Online2, 이하 카스온라인2)’의 메인 콘텐츠 ‘빅시티(BIG CITY)’를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세부내용과 서비스 일정을 최초로 공개했다.
 
카스온라인2는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의 유명 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넥슨에서 자체 개발 중인 FPS게임이다.
 
빅시티는 일반적인 FPS 게임의 전투맵보다 50배 이상 큰 거대한 전장으로, 최대 64명의 플레이어가 접속 가능한 거대한 가상도시다. 넥슨은 이 곳에 63빌딩이나 교보빌딩과 같은 유명한 랜드마크를 그대로 구현해 사실감을 더욱 높혔다.
 
빅시티는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지 않으면 높아진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따라 갈 수 없는 현재 온라인게임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넥슨의 ‘승부수’라 할 수 있다.
 
◇빅시티에 구현된 실제 게임배경(사진제공=넥슨)
 
빅시티는 단순히 맵의 크기만 늘린데 그치지 않고, 거대한 전장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 빅시티 전체 전경. 넥슨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 도시를 계속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사진제공=넥슨)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빅시티 내 63빌딩 지역에서 인질을 구하라는 미션에서 승리를 따내면, 인질 구출 성공이라는 결과가 다음에 주어지는 미션에 영향을 미쳐 ‘스토리’에 맞는 게임이 계속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캐릭터도 조금씩 성장하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자동차 운전이 가능해 지는 등 시간을 거듭할수록 더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팀을 나눠 한판 대결을 펼쳐, 그걸로 모든 결과가 나오는 보통 FPS게임과 ‘카스온라인2:빅시티’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다.
 
또 넥슨은 초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정한만큼 자동차·배 등 여러가지 ‘탈것’을 준비했는데, 향후 비행기나 헬기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도시자체도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계속해서 커질 예정이다.
 
◇빅시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탈것들(사진제공=넥슨)
예정규 넥슨 실장은 “빅시티는 콘텐츠 특성상 유저들의 플레이 방식과 형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변형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며 “유저들의 게임 이용 내용을 반영한 신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게임의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카운트다운 베타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일 5000장씩 선착순으로 입장권이 제공되며, 넥슨 가맹 PC방에서는 입장권 없이도 접속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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