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독일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3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GfK는 이번달 독일 소비자신뢰지수가 7.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6.8과 사전 전망치 6.9를 모두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7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GfK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경기 상황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안정적 고용시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GfK는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의 경기 침체와 중국 성장둔화가 계속될 경우, 독일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GfK의 소비자신뢰지수는 독일 2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산출하는 소비자 심리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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