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 레저사업 날개 달았다"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 상하이시와 관광/레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을 맺었다.

 

이랜드는 지난 12일(금) 서울 창전동 본사 이사회실에서 박성경 부회장과 중국 국가여유국 서울 지국장인 판쥐링(范巨?), 상하이시 여유국 리빈청 (李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유국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중국 정부 기관으로 관광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여유국이 일반 기업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MOU는 중국이랜드와 여유국이 상하이에서 추진하는 레져사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랜드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지난해 상하이시에 설립한 이랜드 중국여행사업부가 관광레저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패션과 유통에 이어 레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2020년 까지 중국 내에 10여 개의 호텔 체인 개발 하는 등 중국 내 관광레져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상하이시 여유국 방문단은 NC백화점 강서점과 명동내 자사 브랜드 매장 등을 둘러 봤으며, 한강 이랜드크루즈 등을 승선했다.

 

◇중국이랜드 대외협력 총괄 김만수 이사(오른쪽)와 상해시 여유국 국제여행 촉진처 리빈청(李彬?) 처장이 합작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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