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6일(현지시간) 발표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6월소비자물가지수 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과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이는 지난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전문가들은 휘발유가격과 식품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지수가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변동성이 큰 휘발유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보다 낮은 0.2%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지난 5월 말을 기준으로 1년 동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율로 약 1.4% 상승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하는 결과다.
이와 함께 미국의 산업생산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 산업생산은 자동차 판매의 증가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전달과 동일한 52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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