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차세대 해양바이오산업 창조적 육성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진숙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강정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최태진 부경대 교수 등 정부와 학계, 산업체의 해양생명공학산업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2024년까지 10년간의 해양생명공학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연구개발방향과 정책지원에 관한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해양생명공학산업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산업으로, R&D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생물은 지구상 생물종의 약 80%에 해당하는 약 50만종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유용생물자원으로 개발되는 생물은 1%미만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다.
해수부는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해 향후 10년간의 마스터 플랜인 '차세대 해양생명공학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선진국 대비 90%의 기술수준(2011년 69.5%), 시장규모 4조원, 세계 해양바이오시장 점유율 5.0%(2012년 2.0%), 고용 1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바이오산업 주요성과 중 하나인 바이오수소 대량생산 시설의 모습. (사진제공=해앙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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