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27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0.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7만4487대로 지난해 6만2239대 보다 19.7%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2589대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874대, 폭스바겐(Volkswagen) 1657대, 아우디(Audi) 1643대, 도요타(Toyota) 976대 순으로 집계됐다.
◇6월 수입차 국내 판매현황 및 추이.(자료제공=수입차협회)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307대(49.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4641대(36.3%), 3000cc~4000cc 미만 1605대(12.5%), 4000cc 이상 239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651대(75.4%), 일본 2,173대(17.0%), 미국 968대(7.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7392대(57.8%), 가솔린 4998대(39.1%), 하이브리드 402대(3.1%) 순이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도가 2211대(28.6%)로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서울 2191대(28.3%), 부산 499대(6.5%)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696대(33.5%), 부산 926대(18.3%), 대구 796대(15.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899대), 도요타 Camry(58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481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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