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가 오클랜드 원정 2차전 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얻고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면서 침묵했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는 2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283타수 76안타)까지 하락했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A.J. 그리핀을 맞아 1회초 공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 볼넷은 추신수가 기록한 처음이자 마지막 출루였다.
이후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3회와 6회에 각각 유격수 뜬공과 우익수 조쉬 레딕에게 잡히는 직선타가 되며 각각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평범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신수는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오클랜드의 선발로 나선 그리핀은 신시내티의 강타선을 상대로 9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막으며 개인 통산 첫 완투 경기이자 완봉승을 기록했다. 시즌 6승.
신시내티는 0-5로 패하며 시즌 34패(45승) 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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