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실적 부진 리스크 주가에 선반영-신한證
2013-06-20 08:42:25 2013-06-20 08:45:2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상사(00112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 리스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37.2%, 44.3% 감소한 379억원, 394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 가격 하락과 오만 웨스트부카 원유 광구 사업에서의 감모상각비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주가는 어두운 상품 가격 전망과 실적 부진 우려를 선반영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까지 하락했다"며 "중장기 지속적 자원개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상품 가격이 상승할 때 이뤄질 것"이라며 "아울러 3분기 이후 자원개발 투자 4분기 석탄 가격 상승은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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