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한국거래소(KRX)는 4일 미얀마 중앙은행과 미얀마 증권시장 설립과 발전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향후 증시 운영 지식 전수 등 기술협력과 교육연수, 인프라 개발 자문을 통한 증권산업 역량 강화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015년 설립 예정인 미얀마 증권시장의 성공적인 개장 준비와 장기 발전을 위한 양자간 전략적 협력 관계가 수립됐다"며 "특히 기존 증시 설립 협력 국가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유일의 증권시장 미개설 국가인 미얀마에 증시 설립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약 60여 년에 달하는 한국거래소의 안정적인 증시 운영 노하우와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증권시장의 성공적인 개설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땅예(Than Nyein)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가 MOU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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