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EU 반덤핑 판정 앞두고 거래 한산
2013-06-02 13:50:53 2013-06-02 13:54: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폴리실리콘 가격이 2주째 16달러 초반에 머물며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태양광 가격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kg당 16.25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이 2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던 것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오는 6일 반덤핑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래가 한산했던 탓이라고 PV인사이트 측은 전했다.
 
(자료=PV인사이트)
 
웨이퍼는 전주와 동일한 가격을 보인 반면 모듈은 소폭 상승했다.
 
156 mm 다결정과 단결정 웨이퍼는 전주와 가격이 동일한 각각 0.84달러, 1.26달러로 조사됐다.
 
모듈 가격은 전주보다 0.28% 상승한 0.72달러를 기록했다.
 
PV인사이트 측은 "EU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경우 유럽의 태양광 시스템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 모듈 업체들의 유럽의 수요 감소를 예상하고 유럽으로 수출하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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