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구글이 레퍼런스폰 '넥서스4'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구글코리아는 30일부터 구글플레이에서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4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넥서스4는 태블릿PC인 넥서스7에 이어 두 번째 구글의 공식 모바일 기기다.
◇구글의 레퍼런스폰 '넥서스4'(사진제공=구글코리아)
넥서스4는 구글플레이 사이트(
play.google.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8기가바이트(GB) 기준 39만9000, 16GB 기준 45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부가세 및 배송료 포함 가격이다.
다만 구글플레이는 미국 사이트인 만큼 제품 가격은 고정된 한화 표시 가격에 상응하는 미국 달러로 결제되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신용카드 실제 결제액이 변경될 수 있다.
한국에서 구입한 넥서스4 제품은 제조사인 LG전자 전국의 서비스센터에서 사후 보상 및 수리(AS)가 가능하다.
구글이 LG전자와 함께 만든 넥서스4는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안드로이드 4.2)을 채용했고,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사진 및 유튜브 동영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고화질 4.7인치(320 ppi)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다 기기를 올려 놓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기능도 보유했다. 무엇보다 최대 장점은 가격 대비 제품의 우수성이다. 해외 출시 초기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해당 기기를 구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넥서스4는 구글 검색과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 등 최고의 구글 경험을 손 안에서 빠르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기기"라며 "세련되고 까다로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해외에서 크게 호평 받은 ‘넥서스4’를 국내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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