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박주영의 전 소속팀인 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수비스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영입했다.
AS모나코는 28일 오후(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모나코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양측 합의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한 형태다.
카르발류는 "프랑스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며 "모나코에 합류해 새로운 모험에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 모나코 입단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발류는 포르투와 첼시, 레알 등에서 뛰던 베테랑 중앙 수비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75경기를 뛰며 지난 2006 독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 등을 모두 경험했다.
한편 모나코는 박주영이 뛰던 시절과 구단 상황이 많이 다르다.
모나코는 러시아 부호 드미트리 레볼로블레프가 구단주로 오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대표적인 부자 구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FC포르투의 주앙 무티뉴와 하메스 로드리게스 영입을 목적으로 7000만유로(한화 약 1021억원)의 거액을 투자한 모나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인간계 최강 골잡이' 등으로 불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펴 라다멜 팔카오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FC바르셀로나의 수문장 빅토르 발데스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도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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