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경남은행은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학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4% 확정금리(일부 5.25%)를 적용해오던 장기학자금대출 금리를 2.9%로 대폭 인하했다.
현재 연체중인 장기학자금대출 이용 학생의 연체이자 전액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김갑수 경남은행 여신기획부장은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학자금대출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신용유의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 구제를 위해 ‘취업연계 신용회복 지원제도 프로그램’를 시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유의 대학생들에게 일정 기간 인턴십 기회를 제공, 신용정보 유의 해제 및 연체이자 감면 등의 혜택과 금융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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