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본격적인 KNB 무빙뱅크 운영에 앞서 이동점포 차량 인도 및 업무 개시를 알리는 개점식을 가졌다.(사진제공=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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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경남은행은 경남, 울산, 부산지역 금융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서비스 질(質) 향상을 위해 ‘KNB 무빙뱅크(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창립 43년여만에 처음 도입된 KNB 무빙뱅크는 16톤 트럭을 특수 개조한 차량에 상담창구, 자동화기기 등 최신식 금융시설과 자체 발전설비, 위성 송수신장비, 대형LED 전광판 등의 최첨단 설비를 탑재했다. 전장길이와 폭은 각각 12.5m와 2.5m(확장시 4.2m)로 총무게는 23톤에 달한다.
근무인원으로는 지점장을 비롯해 남녀직원 각 1명과 청원경찰 등 4명이 상주한다.
KNB 무빙뱅크는 앞으로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지역 내 농어촌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근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금융편의를 위해 점심시간 등에 맞춰 지역 내 산업단지를 우선적으로 순회할 방침이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축제 현장,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대회, 휴양지(해수욕장) 등 일시적으로 금융수요가 몰리는 지역을 찾아 다니며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NB 무빙뱅크 내에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과 자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상담창구도 설치해 서민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지역민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에 ‘이동점포 도입ㆍ운영’이라는 또 하나의 숙원사업을 이루게 됐다"며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최정예 직원들이 근무하는 KNB 무빙뱅크가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 만족을 구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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