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경제·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다면 5년내 고용률 70%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고용부 간부부터 적극적인 사고 전환을 주문했다.
(사진=박진아기자)
방하남 장관은 이날 경기도 광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국정과제 워크숍 및 전국기관장회의'에서 "박근혜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기관장회의로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 공유와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뜻을 모으자"며 이같이 밝혔다.
방 장관은 회의에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목표는 '고용률 70% 달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4가지 큰 틀의 정책기조를 제시했다.
우선 창조경제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부처가 협업하고, 고용부는 이러한 정책들이 일자리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팩보다는 잠재력과 능력 중심으로 채용하는 문화가 정착·확산돼 창의성을 갖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자래 매칭 활성화 등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미래창조형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방 장관은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고용률 70%를 달성한 국가의 성공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일자리와 함께 하는 성장'과 '일하는 복지'를 통해 성장-고용-복지가 선순환을 이루도록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확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본부 간부 및 일선 기관장들은 현장과의 소통과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정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장·차관, 실·국장 및 본부 과장, 지방관서장(청·지청장) 및 6개청 센터소장 등 총 1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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