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1950선 회복(9:15)
2013-04-30 09:15:36 2013-04-30 09:18:2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의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해 195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30포인트, 0.74% 오른 1954.93을 기록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국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최고가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12년래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의 3월 소비 지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0.2% 상승한 것이 호재가 됐다.
 
또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미국의 3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1.5% 증가해 105.7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에 새 정부가 출범해 지난 2개월간의 정국 혼란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44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9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1.39%), 운송장비(0.74%), 종이목재(0.73%)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의료정밀(3.01%),유통업(0.30%), 섬유의복(0.03%)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 역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81%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1.02%)와 현대모비스(012330)(0.81%), 기아차(000270)(0.74%) 등 자동차주도 상승세다.
 
한국전력(015760)(0.15%), SK하이닉스(000660)(1.02%), LG화학(0.80%)도 오르고 있다.
 
반면 전날 장 마감후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신한지주(055550)는 1.44% 내리고 있다.
 
전날 STX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던 STX그룹주가 상승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4%대 올랐고, STX(011810)STX중공업(071970), STX팬오션(028670)은 1%대 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3%대 상승세다.
 
현대백화점(069960)은 1분기 실적 부진에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 0.02% 내린 568.2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주가 동반 상승세다.
 
제일바이오(052670)가 10%대 오르고 있고, 이-글 벳(044960)도 13%대 강세다. 파루(043200)중앙백신(072020) 등도 오름세다.
 
이녹스(088390)가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대 상승하고 있다.
 
홈캐스트(064240)는 경영진 횡렬설에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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