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경쟁사 특수강 증설에 따른 우려로 전날 급락했던
세아베스틸(001430)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오전 9시3분 현재 세아베스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00원(1.66%) 오른 3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세아베스틸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005380)그룹의 특수강 진출 소식에 8%대 하락했다.
하지만 경쟁사의 특수강 증설에 따른 우려는 지나치다는 증권사 평가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세아베스틸에 충격이 불가피하지만 현대제철의 고급 특수강제품 양산은 2015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어서 그 전까지 세아베스틸의 내수시장 지위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투자는 이미 지속적으로 노출된 부분이고 설비 투자 완료 시기가 2015년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 할 때 악영향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