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8조원 발전소 EPC 계약 임박
2013-04-25 14:18:54 2013-04-25 14:21:3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동부건설(005960)은 동부발전당진㈜가 추진하는 동부그린발전소 건설공사의 설계·구매·시공(EPC)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그린발전소는 충남 당진 석문면 일대에 1100MW(550MWX2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제5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의해 선정된 국내 최초 민간 석탄화력발전소다.
 
지난해 말 당진시 석문면 개발위원회의 유치 동의에 이어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의 전기사업허가를 거쳐 세부 건설 계획을 준비해왔다.
 
◇동부그린발전소 조감도. (자료= 동부건설)
 
이번 EPC 계약은 총 사업비 2조2000억원 중 1조8000억원 규모로, 동부건설은 오는 2016년 준공까지 안정적인 건설 물량을 확보, 매년 수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운영사업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국내외 최신 기술을 도입해 동부그린발전소를 비산탄진, 회처리장이 없고, 폐수를 재활용하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지을 계획이다.
  
손옥철 동부건설 당진발전건설사업소 부사장은 "동부그린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은 건설사의 새로운 사업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공사 수주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는 물론 발전 EPC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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