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현대차 작년판매 278만1천677대..전년比 6.9%↑
현대차는 작년에 국내 57만 962대, 해외 221만 715대 등 총 278만 1677대를 국내외에서 팔았다고 오늘 밝혔다.
내수는 전년에 비해 8.7% 줄었고 해외판매는 11.8% 늘면서 작년 총 판매 실적은 6.9% 증가했다.
해외 판매 중 국내 공장분은 109만9천515대로 2.1% 증가했고 해외 생산분은 111만1200대로 23.4% 늘었다.
현대차는 작년에 해외공장분 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해외판매 200만대를 넘어섰다.
2. 국책금융기관에 1조5천억 현금출자
정부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금융기관에 1조5천억원 상당의 현금 출자를 실시했다.
오늘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은행에 6천500억원, 기업은행에 3천600억원, 수출입은행에 400억원, 자산관리공사에 3천억원, 주택금융공사에 1천500억원 등 총 1조5천억원의 출자를 완료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책금융기관의 대출여력이 20조5천억원에서 23조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3. 인천시장 "경제자유구역에 10조원 투자유치"
안상수 인천시장은 "올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해 10조원이 투자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오늘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 정부 승인을 받은 1조1천억원의 공사채 발행규모 가운데 인천시가 5천억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추경에 5천억원을 반영해 도서관, 체육시설, 학교 공원화 사업 등 생활편의시설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GM대우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작년보다 5천여억원이 더 많은 1조5천억원을 지원하겠다"며 "신용보증재단의 보증한도액도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4. UBS.코메르츠 방크, 지분매각.합병작업 '속도'
스위스 은행 UBS가 중국은행 지분을 처분하고 코메르츠방크가 1월중 독일 최대의 은행합병을 끝내기로 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유럽 은행들이 연초부터 혁신 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은행 지분 34억주를 8억3천500만 달러에 할인 매각 처분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어제 전했다.
신문은 UBS의 이번 사례가 금융위기로 자산.자본 구조를 견실하게 해야 할 입장인 외국 은행들이 유사한 조처에 나설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독일 코메르츠 방크는 이달에 드레스드너 방크의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메르츠 방크는 지난 8월 독일 보험그룹 알리안츠로 부터 드레스드너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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