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분기 이후 외형성장 모멘텀 강화-우리證
2013-04-17 07:42:25 2013-04-17 07:45:0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외형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 감소한 2284억원, 영업이익은 142.2% 급증한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인 113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 연구원은 "연초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며 "조명부문의 성장과 이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1분기 중 월별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분기 이후에는 외형성장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월별 매출 관점에서 접근하면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3월 한 달 매출만 약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러한 매출 호조세는 2분기와 3분기까지 이어지며 외형확대 추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2.7% 증가한 2574억원, 3분기 매출액은 13.8% 늘어난 2929억원으로 분기별 외형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