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마이클 델 델컴퓨터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자신의 자리를 보전해준다면 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델 델컴퓨터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이클 델 델컴퓨터 CEO가 블랙스톤의 인수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클 델은 이번 인수 건을 담당하고 있는 블랙스톤의 이사인 친추와 데이비드 존슨을 수차례 만나 경영권과 인수건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 관계자는 마이클 델과 블랙스톤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고 블랙스톤은 최고경영자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할 계획이 없다고 귀띔했다.
마이클 델은 지난 2월 인수전에서 사모펀드인 실버레이크와 함께 회사를 224억달러에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블랙스톤이 델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