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방위사업청과 4000억원 규모의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은 우리나라 해군이 운영 중인 P-3C 해상초계기에 레이더, 주야간 식별장치 등 모두 10종의 최신 임무장비를 신규로 장착해 오는 201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P-3C 해상초계기는 지난 1995년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사로부터 도입한 기종으로, 전파를 이용해 잠수함 탐색용으로 제작한 항공기로, 대한항공은 지난 2000년부터 총 22대의 해군 P-3C 해상초계기에 대한 기체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정비 작업과 성능개량을 동시 수행해 예산절감 및 항공기 가동율을 향상시키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사업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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