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의 올 하계기간(3.31~10.26) 국제·국내선 정기편 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선은 77개 항공사가 모두 332개 노선에 왕복 주 3063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하계와 대비해 노선수는 18개(5.7%), 운항횟수는 주 225회(7.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6%(주 915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일본 19%(주 663회), 미국 14%(주 474회), 홍콩 6%(주 207회), 필리핀 5%(주 186회), 태국 4%(주 164회) 등 순이었다.
지난해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95회가 증가한 미국이고, 다음이 일본(주 82회), 중국(주 55회), 홍콩(주 17회), 인도네시아(주 15회) 등의 순이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는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국가에 대한 항공자유화 협정 체결 및 운수권 확대 영향으로 취항노선이 확대 돼 대폭 증가했다.
이런 저비용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으로 스케줄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운임이 인하되는 등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584를 운항해 전년 하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77회(5.1%) 늘어난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13개 제주노선은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96회 증편(9.0%)된 주 1159회를 운항하며, 제주노선을 제외한 8개 내륙노선은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19회 감편(4.3%)된 주 425회를 운항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이달 31일부터 변경되는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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