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 출시 이후 주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애플 아이폰5 경험에서 비롯된 단순한 잔상"이라면서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판단했다.
1분기 삼성전자는 매출액 52조5000원, 영업이익 8.5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사업부와 비메모리(Sys·LSI)사 실적 부진으로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9170억원을 기록, 전분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호조와 평균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정보통신부문의 실적 호조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실적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갤럭시S4의 실제 소비자 판매량이 시장 기대를 충분히 충족할 것"이라며 "오는 4월말에서 5월초쯤에는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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