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2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환율 우려가 줄면서 갤럭시S4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
삼성전자(005930)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호조의 대표적 수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4 부품주 중 삼성전기 주가만 소외됐다"면서 "그 만큼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3월 들어 환율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다시 펀더멘탈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플립칩 칩스케일패키지(FC-CSP), 카메라 모듈, 스마트기기메인기판(HDI) 모두 질적 도약을 통해 판가가 오르면서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두 연구원은 "2분기는 갤럭시S4용 부품 출하 효과가 극대화되고, 세트 수요의 계절적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2013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21% 증가한 70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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