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안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당해
2013-03-21 17:17:39 2013-03-21 17:20:0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애플이 미국 저작권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인터트러스트테크놀로지에 보안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제소당했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터트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PC 등의 애플 전반적인 제품에서 모두 15건의 보안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피해보상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인터트러스트는 지난 2005년부터 애플과 평화적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지만 협상에 실패해 어쩔 수 없이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랄 새문 인터트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모든 제품에서 인터트러스트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법원을 통해 이번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에 소니와 필립스 등이 공동 설립한 인터트러스트는 삼성전자(005930), 노키아, 후지쓰, 화웨이 등 기업들과 특허 양허 계약을 맺은 특허관리 전문기업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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