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영국 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기술특허 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법원의 크리스토퍼 플로이드 판사는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삼성이 침해를 주장하는 '3세대(3G) 무선통신 전송기술'의 특허권을 인정할 수 없다"며 "애플은 삼성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영국 법원에 애플이 자사의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애플은 삼성이 주장하는 특허는 무효라고 맞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네덜란드 헤이그법원은 삼성전자가 주장하는 기술의 특허권을 인정하며 애플이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