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회의 기대감에 상승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0.05포인트(0.31%) 오른 6447.69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15.79포인트(0.20%) 오른 7935.12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10.97포인트(0.29%) 오른 3784.73에 문을 열었다.
이날 ECB와 BOE 통화정책회의에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ECB가 유로존 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은행 이자율을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는 0.75%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식품과 유통 등 이른바 경기방어주가 강세이다.
프랑스 소매업체 까르푸는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예상했던 수준까지는 아니어서 전일보다 4.3% 오르고 있다.
스위스 식품업체 네슬레도 크레딧스위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1.1%의 상승폭을 기록중이다.
반면 아비바 생명이 지난해 4분기 좋지 못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14.12% 급락하고 있으며, 벨기에 슈퍼체인 델하이즈 역시 실적부진으로 2.27%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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