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日지역 회복에 긍정적 실적 지속-BS證
2013-03-07 07:59:28 2013-03-07 08:01:4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BS투자증권은 7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쓰나미 이후 위축됐던 일본 지역의 뚜렷한 회복세로 긍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쓰나미 이후 위축됐던 일본지역 수요는 지난해 4분기부터 확연한 회복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의 좌석 공급 증가로 티켓 가격이 하락했으며, 지속적인 엔저 현상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월과 2월 일본 송객인원은 전년동월대비 87.2% 급등한 2만3000명을 기록해 전체 송객인원 가운데 17%를 차지했다"며 "쓰나미 이후 10%에 머물렀던 인원 비중은 올해 1~2월 누적 17%로 크게 개선되고 있어 일본지역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371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70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새 정부의 대체휴일제 도입 추진에 따른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는 여가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체휴일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공휴일 수는 15일에 이르지만, 상당수가 주말과 겹치고 있어 법적으로 휴일 수가 보장된다면 여가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대체휴일의 활용방안으로 관광을 늘리겠다는 비중이 37.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며 "이 가운데 80%는 관광활동에 40만원 정도를 더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대체휴일 시행 시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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