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신세계 센텀시티가 리뉴얼과 부지 추가개발을 통해 또 한 번 도약합니다. 센텀시티를 기반으로 신세계 각 사업장과의 유기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부산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장재영
신세계(004170)백화점 대표는 지난달 28일 신세계 센텀시티점 개장 4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세계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호텔과 면세점, 식품관,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계해 '신세계 쇼핑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쇼핑벨트의 핵심인 신세계 센텀시티를 아시아 쇼핑 랜드마크로 한 단계 높이 도약하기 위한 공격적 행보에 나선다.
지난 3일 개점 4주년을 맞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리뉴얼을 통해 50여 개 신규 브랜드를 들여오는 등 상품 구성을 확대해 브랜드 수가 680개에서 700개로 늘어났다.
◇신세계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호텔과 면세점, 식품관,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계해 연내에 ‘신세계 쇼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신규 브랜드로는 돌체앤가바나, 셀린느, 비비안웨스트우드, 신세계 슈컬렉션(명품 구두 편집매장) 등 해외 브랜드를 비롯 IWC, 오메가 등 명품 시계와 랑방컬렉션, 에피타프 등 의류 브랜드가 포함된다.
또한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휴고보스, 제냐, 장미라사(맞춤복 전문 브랜드) 등 4개의 수입 남성브랜드를 새로 들여와 9개의 수입 브랜드 존을 구성하고, 국내 정장·캐주얼·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남성 잡화를 1개 층에 함께 구성한 남성 전문관을 선보였다.
센텀시티는 이를 통해 매스티지 브랜드에서 최고급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풀 라인을 갖춘 패션백화점을 완성, 내년 1조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센텀시티는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인 6년 만에 연매출 1조 달성과 함께 지방점포로는 최초로 1조 클럽에 합류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신세계 센텀시티는 3000여억원을 투자해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중인 B부지(1만8499㎡/ 5606평)를 2016년까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키즈전문관·식음시설 등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마담투소, 키자니아 등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MOU를 체결했으며, 세계적인 컨설팅, 설계 회사와 함께 세부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C부지(1만6512㎡/ 5004평) 역시 향후 5년 이후 중·장기 개발 계획을 통해 신세계 센텀시티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 프로젝트를 완성, 향후 15년 내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해운대 센텀시티는 이미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기네스 인증이 있지만 내년부터 들어가는 부지개발로 1만평 이상 매장면적이 늘어나게 되면 부산을 넘어서 아시아에서도 내로라하는 백화점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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