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디자인 부문 임원에 남궁재학 전무 선임
크라이슬러·르노 등에서 디자인 업무 담당..디자인 통(通)
2013-02-26 12:08:42 2013-02-26 12:11:09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 대표 세르지오 호샤)는 26일 디자인 부문 책임 임원에 남궁재학(사진)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궁 전무는 내달 1일부터 한국GM 디자인센터를 이끌며, 디자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지난 1995년 크라이슬러에 입사한 이후 쇼카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핵심 직책들을 맡아 왔다.
 
남궁 전무는 지난 2003년초 프랑스 르노로 회사를 옮겨, 당시 한국에 있는 르노삼성의 새 디자인센터를 건립하는 첫 업무를 맡았은 바 있다.
 
이후 남궁 전무는 지난 2007년까지 4년여 동안 한국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쇼카를 디자인했으며, 르노의 제품 디자인 업무에도 참여했다. 
 
2007년 프랑스에 있는 르노 디자인센터로 돌아온 남궁 전무는 글로벌 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09년 이후 많은 다목적 차량과 상용차 디자인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그는 최근에 르노의 다목적 차량과 상용차 디자인담당 이사를 지냈다.
 
남궁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에서 운송 디자인 학사 학위를,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김태완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퇴임, 그동안 한국GM의 디자인 책임 임원은 공석 이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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