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기업실적 호전·무역적자 감소..'상승'
2013-02-08 23:58:18 2013-02-09 00:00:2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호전된 기업실적과 무역적자폭 감소로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7.89포인트(0.13%) 상승한 13961.94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3포인트(0.42%) 오른 3178.56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4포인트(0.21%) 상승한 1512.53으로 장을 열었다.
 
미국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미국의 지난 12월 무역적자가 2010년 1월이래 최소치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유럽 당국자들이 예산안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는 소식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 당국자들은 이날 내년부터 2020년까지 집행할 예산을 9600억유로로 합의하는 데 거의 근접했다.
 
제임스 폴슨 웰스 캐피탈 수석 투자전략가는 "사람들이 비로소 미국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을 인정한 것"이라며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장 직후 발표되는 12월 도매재고지수는 전달보다 0.6% 낮은 0.4%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7.13%)가 상승세를 이끄는 가운데 휴렛 팩커드(1.03%), 인텔(0.48%)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홈디포(0.41%), 월트디즈니(0.31%), 엑손 모빌(0.24%)도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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