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무역수지 적자 폭 줄여..석유수출 '증가'
2013-02-08 23:03:14 2013-02-08 23:05:1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석유 수출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무역적자가 20.7% 줄어든 38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0억달러에 밑도는 수준이며 2010년 1월이래 최저치다.
 
급증하는 해외 에너지 수요에따라 석유수출이 늘어난데다 미국 내 원유수입이 16년래 최소치로 낮아지며 무역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중남미와 한국, 싱가포르 등의 국가들이 케터필러와 같은 미국 석유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을 늘린 점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라이 왕 HSBC 시큐리티스 USA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국들의 성장세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아시아의 약진은 미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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